약 복용만으로는 세로토닌 분비를 해결할 수 없다

폭식 장애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뇌에 작용하여 세로토닌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섭식장애나 특히 우울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작용을 고려하여 항상 자신의 질환을 SSRI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SSRI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기작에서 약간의 착각을 일으키는 역할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세로토닌 신경의 말단에서는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이것은 목표 세포의 세로토닌 수용체에 도착하면서 세로토닌 활동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세포에 흡수되지 않은 세로토닌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우리의 몸은 신기하게도 모든 신경 물질 혹은 호르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메카니즘이 있습니다. 과다 분비된 세로토닌은 세로토닌 트랜스포터에 의해 세로토닌 신경으로 재흡수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혈액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SSRI는 이런 기작중에 세로토닌 트랜스포터의 활동을 억제하여 세로토닌 회수작용을 인위적으로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세로토닌 성분이 목표 세포에 많이 도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결국 세로토닌이 일반인보다 적게 분비되는 것은 똑같기에 이를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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