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의 원인을 알아보자

 

 

수정체는 원래 탄력성, 투명성 그리고 부드러운 조직이다. 이것을 크리스탈린 (Crystalline)이라고 부르는데 단백질 그리고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가 결합된 물질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고 이것은 단백질의 산화와 변성을 유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수정체 조직도 탁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산화 작용을 일으키는 요인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최근 30대 젊은층에서도 백내장이 많이 발병하는 이유도 활성산소의 누적으로 인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는 자외선, 스트레스, 디지털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 누적, 운동 부족,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경우가 있는데 당뇨병의 경우 백내장현상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조사에 의하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백내장 발병률일 약 2.5배 높으며 비흡연자들이 발병하는 시기가 70세인것에 반해 흡연자는 60대 중반부터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수정체 조직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백내장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특징은 수정체의 비타민C 농도가 매우 낫다는 것이다. 또한 흡연자의 수정체에서도 비타민C 농도가 낮은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백내장은 황반변성증도 유발한다. 백내장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한 환자의 경우 황반병성증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50%정도 높으며 초기 백내장 환자도 약 80%정도 발병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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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백내장 수술을 한 사람의 경우 일반사람들보다 황반변성증 발병 확률이 약 200%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수술로 인위적으로 수정체를 제거하게 되면 망막이 급격하게 노화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수정체를 가진 일반 사람의 안구수명 5년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한테는 30년과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공 렌즈를 수정체 대신 삽입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황반변성증 확률이 감소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백내장 증상은 진행 속도가 느린 축에 속하므로 인위적인 수술을 기다리기 전에 스스로 예방과 개선에 노력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백내장 수술 시기를 약 10년정도 늦추게 된다면 백내장 총 수술건수를 45%까지 줄일 수 있다는 통계가 미국에서 발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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