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장건강 노미노미노 2019. 10. 17. 22:46
최근들어 이렇게도 많은 말들을 낳는 글루텐이란 도대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 것이가? 글루텐은 보리, 밀, 호밀 같은 맥류 곡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빵, 케이크, 면 등 말랑말랑 하며 탄력있는 식감을 만드는 성분이다. 빵을 만들 때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하고 잠시 두면 찰흙같이 끈적끈적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이것을 손으로 길게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손에 달라붙는 특성이 있는데 이런 탄력과 점성이 글루텐 성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글루텐 성분은 사실 수십년 전에는 많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농업 기술의 발달로 수십년간 밀의 품종 개량으로 별개의 신종 밀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옛부터 밀은 가을에 파종하고 겨울에 수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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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장건강 노미노미노 2019. 10. 17. 14:32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All disease begins in the gut). 2000년 전에 활동하던 의학자가 남긴 말 치고는 의미심장한 말이며 지금 많은 연구 끝에 이 말이 옳다는 것들을 증명하고 있다. 병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복잡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그 근본원인을 따져보면 매우 간단 명료한 말이 아닐 수 없다. 현대 의학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특정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그 기관에 국한하여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예를 들면 간과 관련된 질병의 경우 간의 조직검사 혹은 간 조직에 대한 국부적인 분석 등이 그것이다. 심장에 문제가 있건 뇌에 문제가 있건 거의 대부분의 질병은 각각의 전문 연구원들에 의해 지협적..
건강관리/탈모 노미노미노 2019. 8. 5. 17:27
광고를 보면 피로의 원인을 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간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제품을 제조하여 기가 막힌 마케팅으로 판매하고 있다. 탈모환자들을 살펴보면 만성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피로가 쌓여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만성 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수치를 확인해보면 대부분은 정상적인 간 수치를 보인다. 한가지 알아 둬야 하는 것은 간의 가능이 나빠졌다고 실제 몸에서 현저한 피로감을 느끼진 않는다. 인간의 간은 생각만큼 약하지 않으면 어지간히 힘든 일들로 인해 간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만약 간에 실제 이상이 생겨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면 간염이나 간경화 초기 증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만큼 만성피로가 간의 이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