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품종 밀의 글루텐이 우리의 몸을 해친다

 

 

최근들어 이렇게도 많은 말들을 낳는 글루텐이란 도대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 것이가?

글루텐은 보리, 밀, 호밀 같은 맥류 곡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빵, 케이크, 면 등 말랑말랑 하며 탄력있는 식감을 만드는 성분이다.

 

 

빵을 만들 때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하고 잠시 두면 찰흙같이 끈적끈적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이것을 손으로 길게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손에 달라붙는 특성이 있는데 이런 탄력과 점성이 글루텐 성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글루텐 성분은 사실 수십년 전에는 많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농업 기술의 발달로 수십년간 밀의 품종 개량으로 별개의 신종 밀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옛부터 밀은 가을에 파종하고 겨울에 수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밀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품종을 개량하여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할 수 있는 개량 품종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여름에 수확할 수 있는 개량 밀의 경우 생육기간이 유독 빨라 생산량을 급격하게 늘릴 수 있다.

 

이 개량 품종의 특징은 가뭄과 질병에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개량된 밀이 현대에 들어 서양에서 많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대량 생산을 위해 인위적으로 생산량을 늘린 개량 품종이 특히 글루텐과 당질의 많은 곡물이 되었고 이것을 소비하는 현대인들이 많은 건강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서양에서 많이 보고 되고 있다.

 

 

 

 

비단 서양뿐 아니라 단가가 낮아진 수입 밀은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양까지 넘어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개량된 밀이 가진 글루텐에 노출되게 된 것이다. 우리가 먹고 소비하는 라면, 과자, 빵 등 거의 대부분에 개량된 수입 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개량 밀이 첨가된 식품들을 더 넓게 살펴보면 대부분의 가공 식품에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접하는 햄, 소시지도 가공 과정에서 소량의 밀이 첨가된다. 가공 된장과 간장 등 조미식품에도 밀이 첨가된다.

 

야채나 신선 식품을 제외하면 개량 밀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공산품으로 더 넓혀보면 비누, 화장품까지도 개량 밀의 성분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생활속에 글루텐은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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