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만성 피로와의 관계
- 건강관리/탈모
- 2019. 8. 5. 17:27
광고를 보면 피로의 원인을 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간 건강을 챙기기 위한 제품을 제조하여 기가 막힌 마케팅으로 판매하고 있다. 탈모환자들을 살펴보면 만성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피로가 쌓여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만성 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수치를 확인해보면 대부분은 정상적인 간 수치를 보인다. 한가지 알아 둬야 하는 것은 간의 가능이 나빠졌다고 실제 몸에서 현저한 피로감을 느끼진 않는다. 인간의 간은 생각만큼 약하지 않으면 어지간히 힘든 일들로 인해 간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만약 간에 실제 이상이 생겨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면 간염이나 간경화 초기 증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만큼 만성피로가 간의 이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탈모가 만성피로와 어느정도 관련은 있을 수 있지만 문제의 근원이 간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성 피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나타나며 심지어는 지속적인 과식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뇌에서는 휴식을 취해야할 시간에 밤새 놀고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며 쉴 시간을 주지 못한다.
간의 문제를 탓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 습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피곤을 느낀다는 것은 몸에서 뇌를 강제적으로 쉬도록 신호를 주는 것이다. 이것은 뇌활동에 무리가 있으므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휴식을 취하라는 경고와 다름없다.
뇌는 우리가 하는 행동을 인지하여 쉽게 환경을 착각하는 능력이 있다. 밤 늦은 시간에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거나 잠을 안자고 버티고 있다면 뇌는 앞으로 일어날 큰일이 있다고 착각하여 왕성하게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것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주 성분으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이 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간으로 인한 피로로 탈모가 오는 것이 아니라 수면 부족과 과식으로 인해 만성피로를 느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왕성하여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간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생활 습관을 되짚어보기 바란다.
과식과 수면부족이 원인인데 엉뚱한 곳에서 문제를 찾으려 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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