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는 이유

일반적으로 많이 알다시피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진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맞는 이야기다. 칼슘 결핍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골다공증, 골연화증이 발생한다. 그리고 정서적 장애와 근육운동 장애도 유발된다. 더 심하면 고혈압과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0.1%정도의 칼슘은 혈액에서 칼슘 이온으로 부유하고 있다. 이 농도는 늘 일정하게 유지된다. 만약 혈액 속 칼슘 이온 농도가 부족하게 되면 부갑상선 호르몬으로 인해 기존의 뼈에서 칼슘을 흡수하여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려는 작용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골량이 감소해지고 심하면 골다공증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뼈를 생성할 때 인 성분이 필수적이다. 칼슘이 뼈로 변할 때 인산칼슘이 되는데 이때 인이 필요로 한다. 반면 인이 적정량보다 많아지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특히 인 성분은 식품화학 첨가물이나 인스턴트 식품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만약 혈액속의 칼슘 농도가 높다면 칼리토닌 호르몬이 갑상선에서 분비되어 농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통해 칼슘 섭취가 부족하여도 즉각적으로 뼈가 약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 칼슘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부감상선 호르몬 작용으로 인해 골다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더 심하면 칼슘 패러독스라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은 외부 칼슘 섭취가 지속적으로 부족하여 오는 현상인데 뼈의 칼슘을 사용하여 혈액의 칼슘 농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렇게 높아진 칼슘 농도는 혈액이 자정작용으로 인해 혈관의 벽에 붙여버려 농도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유도한다. 그렇게 되면 혈관 벽에 붙어 좁아지게 되고 동맥경화와 혈관 수축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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