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같이 구독하는 자동차 구독 시장

 

 

구독이라는 말은 신문이나 잡지에 어울릴 법한 용어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이 만개하고 이제는 소비재까지도 구독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최근 공유 자동차라는 이슈로 큰 사회적 대립 현상도 보일 만큼 화재성도 크다. 자동차 소유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시기라고도 논의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자동차 구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자동차 구독이란 신문 잡지 같이 월정액을 지불하면 계약 맺은 구독 회사의 자동차를 한달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차종을 바꿔가며 이용하는 서비스다.

 

한달에 약 100만원 정도의 구독료가 형성 되어 있으며 이것은 국내차 혹은 외제차 기종과 서비스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구독서비스가 생소하여 반년이 지난 6개월간 현대차에서 진행한 현대 셀렉션 서비스에 누적 이용자가 약 120명 정도 된다. 그러나 한 유명 투자회사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22년까지 자동차 구독 시장이 연간 50-7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2015년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전체 구독 시장이 약 4200억달러로 알려진 바 있다.

국내에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현대 셀렉션

차종으로는 벨로스터, 투싼, 쏘나타가 있으며 월 72만원의 비용이 든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펠리세이드도 시간을 한정하여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제네시스 스펙트럼

차종은 제네세스에 국한되며 G70, G80, G80스포츠가 있다. 월 149만원의 비용이 들고 한달 동안 최대 2회 차종 변경이 가능하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차종으로는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있다. 비용은 월 129만원이다. 앱을 통해 계약, 결제 심지어 반납까지 가능하다.

 

 

올더타임 미니

BMW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미니3도어, 미니 컨버터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종류가 단계별로 나뉘어 자세한 사항은 별도로 안내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용은 89만9천원에서 99만9천원이다.

 

 

쏘카 페어링

공유자동차로 이미 익숙한 쏘카와 완성차 업체가 함께 기획한 서비스이다. 차종으로는 그랜저, 투싼, 벤츠, BMW3시리즈 등 총 14종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내용에 따라 월 47만원부터 119만원까지 다양하다.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만큼 통계에 따르면 신차 구매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러날 30대에서 신차 구매가 역대 최저로 15%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반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중 30대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현대차에서도 이미 완성차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자동차 공유 혹은 렌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다만 처음 자동차 구독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월 구독료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많다. 앞으로 시장이 성숙해가면 가격도 합리적인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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