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육아 방식이 장누수에 영향을 준다

 

 

알레르기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나이 많으신 어른들에 비해 고도성장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에게서 현저하게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유아기의 육아 방법에 어느정도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날 어린이의 경우 밖에서 놀며 모레도 실수로 먹어보고 소독이 되지 않은 집안 물품들을 입으로 맛보며 자라왔다. 그 안에 들어있는 잡균들을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장에 노출 시키며 장의 환경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환경에서 자라난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아이들은 장난감부터 모든 집기를 입에 대는 것은 물론 더러운 것을 조금이라도 손에 잡는 것을 부모들이 방지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장난감의 경우 장난감 세척을 따로 할 만큼 잡균에 대한 노출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생후 10개월기간 동안 장안의 잡균이 유입되어 장내 플로라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 오히려 많은 잡균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과정에서 장 환경이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이것은 출산 과정에서 균 노출과 비슷한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 태아는 어머니 뱃속에서 무균상태로 자라난다. 그러나 분만이 시작되면서 산모의 산도를 거치며 질의 잡균들을 처음 접하게 된다. 이것이 영아가 처음으로 잡균을 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아기는 자연스럽게 잡균을 이겨내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반응을 보인다.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면역력을 높이려는 본능적인 행동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생후 10개월 동안 장내 플로라가 형성이 되면 이 상태는 거의 평생을 간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약 5세까지는 약간의 잡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더 보이겠지만 생후 10개월을 장 건강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알레르기 체질이 형성되는지 혹은 면역력이 높은지 낮은지 약 9할 정도고 생후 10개월 정도에 결정 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현재 수십만명의 영유아들이 알레르기와 힘겹게 지내고 있으며 원인 모를 고통으로 하루를 보내는 심각한 아이들도 많다.

 

그러나 장 누수도 생후 10개월이 지나고 나서 개별적으로 맞춤 건강 관리를 한다면 어느정도 개선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던 음식과 생활 습관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개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첫번째 단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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