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속 단백질 물질인 카제인을 조심하자

 

앞서 살펴본 소장의 독소 물질 중 첫번째 물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덜 소화된 음식물은 우리 몸에 흡수되면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유제품과 계란을 들 수 있다.

 

 

우리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유제품, 계란 그리고 밀을 꼽을 수 있다. 이 식품의 단백질 물질이 소화가 덜 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단백질들이 펩티드 그리고 아미노산 성분으로 제대로 소화가 되고 흡수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장 누수 현상이 있는 상황에서는 덜 소화된 단백질 물질들이 고분자 형태로 우리 몸에 흡수 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소화가 덜 된 단백질 물질이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밀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과 함께 대표적으로 지목되고 있는 악성 물질이 유제품의 카제인 단백질 이다. 이 단백질은 우유를 비롯해 우유를 가공한 치즈 등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카제인 단백질이 몸속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상황이다. 이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현상도 카제인 불내증이라고 명명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우유를 마시면 뱃속이 불편하고 부글부글 끓는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유당 불내증을 일으키는 경우인데 이것은 카제인 불내증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유당 불내증은 유당을 분해 소화하는 효소가 장에 많이 없어서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다. 보통 유제품 체질이 아닌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카제인 불내증은 소화기관을 통한 배설 문제가 아닌 알레르기 형태로 발현하게 된다. 카제인이 몸속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이물질로 인식하여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복합적인 알레르기 증상으로 발현하는데 개인적인 체질에 따라 여려 형태로 발현하게 된다.

 

 

 

 

 

 

카제인 불내증을 앓고 있더라도 표면적으로 소화 과정에는 문제가 없기에 자신이 유제품과 맞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대표적으로 지연형 알레르기로 분류할 수 있다. 장기간 유제품을 복용하며 알레르기가 발현이 되어도 막상 설사 혹은 복통이 수개월 뒤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개인적인 차이가 많다.

 

만약 유제품을 즐기는 사람 중 소화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인 모를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유제품을 일시적으로 끊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라면 쉽게 유제품이 원인이라는 것을 섭취 중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유제품, 밀의 단백질과 달리 계란의 단백질에 대해서는 앞의 두 물질에 비해 알려진 것이 많이 없다. 또한 특정 계란 단백질이 악성 영향을 미치는지도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의외로 계란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보고가 많다. 그렇기에 계란이 들어간 식품을 많이 즐기는 사람 중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약 2주간 섭취를 중단하여 자가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생활하며 섭취하는 음식들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기에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도 어떤 것이 문제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마치 숨은그림 찾기와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그러기에 대표적으로 의심이 가는 계란, 유제품, 밀을 중심으로 특정 음식물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자가 판단을 통해 하나씩 테스트해보는 수 밖에 없다. 번거롭지만 이것이 오히려 빠른 지름길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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